예고 없이 찾아오는 무릎통증 알고 보니 물이 찼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염증이 있는 정도로 예상했다가 물이 찼다고 하면 많이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와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
무릎의 관절은 인체 관절중에 가장 크며 주변에 근육과 인대가 붙어있어 보호하지만 자칫 다치게 되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만 유난히 튀어나오고 물컹물컹 무언가 만져지는 것 같을 때 또 시큰시큰한 통증도 같이 오는데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증상입니다. 무릎에 물이 찼을 경우 대체로 활액막염 (무릎 윤활막염, 건초염 모두 같은 병입니다)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무릎의 활액막에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으로 할액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현상이 무릎에 물이 차는 현상입니다. 이를 무릎 활액막염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20~40대 남성이 주로 진단되며 무릎의 과도한 사용이나 노동이 원인입니다. 활액막에 세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화농성 관절염도 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연골이 닳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무릎에 물이 차면 어떻게 해야할까?
물이 찬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바로 병원에 내원을 하시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무릎 내부 압력을 줄이기 위해 안쪽에 주사기로 활액을 빼야 하고 초기에는 휴식과 얼음찜질, 약물, 부목 다양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계속되는 치료에도 낫지 않는다면 수술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무릎에 작은 절개를 하여 관절내시경을 넣어 세밀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충격을 흡수하는 적절한 워킹화, 러닝화를 착용해 주고 최대한 무릎을 사용하는 일상생활을 제한합니다.
무릎 건강에 좋은 운동
무릎이 한번 다치고 나서는 최대한 근육을 회복한 후에 운동을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픈 상태에서 운동을 한다면 병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회복을 한 상태라면 처음부터 힘줄을 많이 늘리는 스쾃 동작(앉았다 일어났다)은 하지 마시고 약해진 근육 인대들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발목과 무릎, 허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시고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 같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먼저 진행해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시간도 처음에는 10분~20분 사이로 가볍게 시작하여 무릎 통증이 사라진 후에 꾸준히 시간을 늘려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0분 동안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은 피하며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는 피하도록 합시다.
무릎이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음식
대표적으로 시금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부상을 예방하는 항산화 영양소가 무릎 통증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리류 과일은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등 푸른 생선, 마늘도 섭취하면 좋습니다.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여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나친 음주는 근육 회복에 영향을 많이 줌으로 당분간 피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