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열정적으로 즐기다 보면 라운드 할 때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가끔 "오늘 라베 찍겠다?" 혹은 "라베 달성한다"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라베는 Lifetime Best Score의 줄임말로 쓰입니다.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베'란 무엇인가?
골프에서 개인의 한 라운드 최고 기록을 의미하는 말로 골퍼가 자신의 골프 경력 중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자신의 기술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상징합니다. 이 용어는 한국 골프 커뮤니티 내에서 유래됐으며 요즘 골프를 즐기는 많은 이들 사이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어제 라운드에서 내 라베 경신했어! 내 라베는 이제 75타야", "너 라베가 몇 타야? 난 지난달에 80타 찍었어", "나 이번 대회에서 내 라베 깨 보고 싶어" 등 다양한 표현의 예시가 있습니다.
골프에서 '라베'를 기록하는 것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추적하고 목표설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과거의 성과를 넘어서려는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를 계속해서 도전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라베는 맞는 표현일까?
영어표현을 한국어 줄임말로 표현해서 쓰지만 사실 영국, 미국 등 영어권에서는 쓰여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쓰이는 표현이고 영어권은 Best Score 혹은 High Score를 사용합니다. 굳이 줄인다면 베스, 하스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틀린 표현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골퍼들 사이에 은어로 잘 사용되고 있다면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편이 의사소통에 있어 유리하겠습니다.
라베 갱신하는 방법
1. 기술 개선
프로 골퍼의 도움을 받아 스윙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정규 강습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스윙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정을 합니다. 퍼팅 그린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퍼팅을 연습합니다. 다양한 거리와 각도에서 퍼팅연습하여 일관성을 개발하여 줍니다. 드라이브, 아이언, 웨지 등 다양한 샷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연습 범위에서 타깃 오리엔티드 연습을 합니다.
2. 전략적 플레이
코스의 각 홀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각 샷의 리스크와 보상을 잘 생각합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 그린의 경사 등을 고려하여 샷을 선택하고 퍼팅 라인을 결정합니다. 경기 전 전략을 세우고 변화하는 코스 조건과 자신의 컨디션에 맞추어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합니다.
3. 체력 컨디션 관리
근력, 유연성,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피트니스 훈련을 해야합니다. 특히 코어 근육의 강화에 힘써줍니다. 경기 중 물과 스낵을 섭취하여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력 관리를 합니다.
4. 멘탈 케어
골프는 심리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긴장을 관리하고 집중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개발합니다.
5. 적절한 장비선택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적절한 장비로 조정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골프 용어
1. 버디 : 골프에서 파 보다 한 타 적게 친 경우를 말합니다.
2. 이글 : 파 보다 두 타 적게 친 경우를 말합니다.
3. 알바트로스 : 파 보다 세 타 적게 친 경우를 말합니다. 종종 더블 이글 이라고도 부릅니다.
4. 더블 파 : 홀의 기준 타수의 두배로 홀을 마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파 4홀에서 8타를 치면 이를 더블 파 라고 합니다.
5. 오비 : 볼이 경기장의 경계를 벗어난 경우를 말하며 보통 페널티가 따릅니다.
6. 땅콩 : 티샷이나 어프로치 샷을 칠 때 볼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고 땅을 파며 짧게 날아가는 경우를 속되게 표현한 말입니다.
7. 칩인 :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해서 한 번에 홀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8. 짱구 : 골프 클럽의 머리가 볼에 정확히 맞지 않고 볼이 의도치 않게 좌우로 크게 휘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주로 슬라이스나 훅과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됩니다.